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논산 대둔산도립공원에 차별화된 가족 중심의 체험․체류형 캠핑장이 조성된다.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올해 대둔산도립공원 집단시설지구 내 오토캠핑장 추가 조성사업에 착수했으며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민여가활동 증가에 따른 관광 수요에 대응하고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자연친화적인 체험공간 제공을 위한 취지에서다.
시는 지난해 5월부터 대둔산도립공원 집단시설지구내에 부지면적 5,505㎡ 규모로 야영데크 24개소 등을 갖춘 오토캠핑장을 개장해 가족단위 휴양객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에 추가 조성되는 오토캠핑장은 샤워장을 비롯해 취사장, 화장실, 쉼터 공원 등 부대시설을 대폭 확대해 탐방객과 관광객들이 쉬어갈 수 있는 체류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사업비 15억5200만원을 들여 대둔산도립공원 집단시설지구 내 부지면적 11,827㎡에 야영장 42개소, 공동취사구 4개소, 화장실, 샤워장 등을 갖춘 캠핑장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토캠핑장 조성이 완료되면 탐방객 및 관광객의 수요 증가로 지역경제활성화 기여는 물론 월성봉 철쭉단지, 대둔산 얼음축제 등 각종 지역 축제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수려한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대둔산도립공원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캠핑장이 소재한 대둔산(878m)은 논산의 동북쪽 벌곡면에 자리하고 있으며 호남의 소금강으로 불릴 정도로 기암 절벽의 웅장한 산세와 절경이 빼어나 매년 10만명이 넘게 찾고 있는 명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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