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박정희새마을연구원 국제학술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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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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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마을정신을 통해 지구촌 공동번영 모색

  • 국내외 7개국 전문가 발표와 토론··· 구미에서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우리나라가 지난 반세기 동안 이룩한 비약적 경제발전의 핵심동력이라고 할 수 있는 새마을운동에 대해 우리와 세계의 관점에서 압축성장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기 위한 국제학술세미나가 지난 20일 호텔금오산(구미시 남통동)에서 각계각층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구미시와 영남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박정희새마을연구원이 주관하며, 글로벌새마을포럼, (재)한국발전재단과 영남이공대학교가 후원하는 ‘2014박정희새마을연구원 국제학술세미나’는 '리더십과 국가발전 전망과 과제-한국발전 경험과 새마을정신의 공유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한국과 중국, 스리랑카, 네팔, 르완다, 코트디브아르, 미국 등의 전문가들이 주제발표와 토론의 순서로 진행됐고, 39개국 관계자들이 참관했다.

학술세미나는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도약한 한국의 성장과정에서 리더십과 국가발전의 관계와 특히 새마을운동의 국제사회 공유 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 했다.

특히 이날 개회식에 이어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이 '리더십과 동아시아 국가발전'을 제목으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번 세미나는 세션1, 세션2, 세션3, 종합토론, 특별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세션1에서는 '리더십과 국가발전'을 주제로 김영수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박종수 경상대 경제학교 교수, 양효성 중국 어언대학 중문과 교수의 발표가 있었다.

세션2에서는 '한국발전 경험 공유와 현지화 방안'을 주제로 곽상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 허창덕 영남대 사회학과 교수, 정창훈 김해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발표에 나섰다.

세션3에서는 '나눔 봉사 창조정신(새마을정신 2.0) 실천과 공유'를 주제로 유대현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 김규환 대체에너지개발연구소 소장, 박성현 월간중앙 취재팀 부장이 사례 발표를 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장순흥 한동대 총장의 사회로 김경회 성신여대 교육학과 교수, 김재현 한국화학연구원장, 김준한 대구경북연구원장, 노화준 서울대 명예교수(전 행정대학원장),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이재훈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정준표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등이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별세션에서는 스리랑카, 네팔, 르완다, 코트디브아르 등의 전문가가 한국발전경험 공유 방안에 대한 발표를 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지금 새마을운동을 배워 접목하려는 지구촌 지도자들이 끊임없이 구미를 찾고 있으나 정작 우리는 박정희 대통령의 위대한 업적과 사상을 잘못 이해하거나 모르고 있어 안타깝다며 과거 새마을운동의 핵심가치는 스스로 잘 살아 보자였으나 이제는 지구촌 공동체를 위한 더불어 잘 사는 새마을 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국제학술 세미나는 OECD 내 개발원조위원회(DAC) 가입으로 수원국에서 원조 공여국으로 도약한 한국의 발전경험이 개발도상국 학습모델이 된 것에 주목하고 있는 시점에서 새마을운동의 글로벌화를 위한 현지화 모델을 모색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박정희대통령의 정책과 리더십에 관한 수요에 부응하는 학문적 발전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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