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정감사] “잠자고 있는 코레일 포인트 143억, 175억은 이미 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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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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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도입했다가 지난해 폐지한 회원포인트 적립제도를 통해 쌓여있거나 이미 소멸된 포인트가 3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 소속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은 21일 국정감사에서 9월말 기준 총 적립된 코레일 포인트는 1909억9900만원이라고 밝혔다.

코레일의 멤버십 포인트는 2000년 1월 회원에게 이용운임의 3%를 적립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2007년 1월에는 적립율을 5%에 상향하기도 했지만 지난해 7월 폐지됐다.

이 기간 사용한 포인트는 1592억원이며 175억2100만원은 소멸됐다. 남아있는 포인트는 142억7800만원이다. 포인트는 5년간 유효하며 5년이 경과하면 매월말 자동 소멸된다.

지난해부터 포인트를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회원은 164만명으로 이들의 미사용 포인트는 119억원이다. 1인당 평균 7268원이다.

이노근 의원은 “포인트 적립 제도 폐지 후 미사용 포인트에 대한 부실 처리가 우려된다”며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잠자고 있는 미사용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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