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표 장관 “11월말 에볼라 의료인 본진 20명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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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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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표(오른쪽 네번째) 보건복지부 장관이 부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행사장에서 에볼라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21일 “다음 달 말에 20명으로 구성된 보건인력 본진(긴급구호대)을 서아프리카에 파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에볼라 발생국가에 파견될 보건인력 본진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본진은 의사·간호사 등 민간 의료인 10여명, 군 인력 8~9명 등 20여명으로 구성된다”며 “내년 1월 말까지 활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당 인력은 내정이나 추천이 아니라 인터넷 등을 통해 공고를 내고 신청을 받는 ‘완전 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파견 지역은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이 우선 검토되고 있다. 이들 나라는 현재 미국·영국 등이 에볼라 전문병원을 세우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는 곳으로, 우리 의료진이 여기에 합류해 협력하는 방식 등이 거론되고 있다.

정부는 본진 파견에 앞서 11월 초 복지부·외교부·국방부 인력 6~8명으로 구성된 선발대를 현지에 먼저 보낼 계획이다. 선발대는 현지 진료 환경을 꼼꼼히 파악해 본진의 활동 계획 등을 짜는 데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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