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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가 이후 자신의 언급이 불찰이었다고 해명하고 한 발 물러나는 상황이 된 것이 청와대의 압력 때문이라는 일각의 시각에 대해선 "청와대에서 항의하거나 압력을 가해서 김 대표가 물러선 것처럼 비쳐지는 부분이 있었고, 일부 언론과 야당에선 청와대가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과 주장도 하는데 저희들은 황당하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때 이탈리아 순방 중이었고 그런 만큼 잘 알 수가 없었고 일정상 그것을 챙길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국가가 장기적으로 보다 나은 상태로 가려면 무엇을 해야 하느냐. 그것이 과연 개헌 얘기냐"고 반문한 뒤 "저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무원연금개혁 등 시급한 국정과제들이 있고, 그것이 빨리 국회에서 처리돼 국민의 삶이 나아지고 국가가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차곡차곡 쌓이는 것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관계자는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의 '사퇴설'이 구체적이라는 기자들의 지적에 "구체적인 게 진실을 담보하는 것은 아니다. (소문의) 내용을 보면 비서실장이 일하는 업무스타일과 안 맞는 이야기"라며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