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 꽉 차고 막힌 느낌 지속.... 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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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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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높은 산에 오르거나, 비행기를 탔을 때, 귀가 먹먹하고 답답한 느낌을 겪는 경우가 있다. 물을 마시거나 하품을 하면 대부분 사라져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기압변화와 상관없이 귀가 꽉 차고 막힌 느낌이 1주일 이상 지속되면 이관기능장애를 의심해야 한다.

이관기능장애는 공인된 진단 기준이 없으나 증상에 대한 자세한 문진과 함께 이경검사, 청력검사, 이관기능검사 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다.

21일 한국질병통계 자료에 따르면 여성이 남성보다 높고, 30대 성인에게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성인 유병률이 0.9%로 알려져 있다.

이관기능장애는 평상시 닫혀 있어야 하는 이관이 항상 개방되어 증상이 발생하는 이관개방증과 필요에 따라 열리면서 중이강의 압력을 조절해야 하는 이관이 항상 닫혀 있어 증상이 발생하는 이관협착증으로 나뉜다.

이관개방증과 이관협착증은 원인은 다르지만 증상은 유사한 것이 특징이다.

이관기능장애의 증상은 이명, 난청, 중이염, 어지럼증 등 다양한 귀 질환에서도 나타난다. 특히 반복되는 삼출성 중이염 환자의 경우, 이관협착증이 주요 원인이다.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이비인후과 이규진 교수는 “이관기능장애는 중이염과 같이 중이에 질병을 발생시키는 주요한 원인이다” 며 “한방치료를 통해 중이염의 재발을 줄일 뿐만 아니라, 이명, 난청 환자들에게 있는 귀가 꽉 차고, 막힌 느낌을 해소시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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