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 "남편과의 결혼 시댁서 1년 동안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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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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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사진=SBS '힐링캠프'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이유리 남편이 화제다.

이유리는 2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에 출연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이유리는 남편에 대해 "시어머니가 정말 좋은 사람이라 가족이 되면 좋겠다 싶었고, 마침 아들이 있었는데 4년간 오빠, 동생으로 지내다가 내가 먼저 놀이터에서 고백했다"고 말했고, 남편의 자필 편지에 감동해 펑펑 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과거 방송에서 이유리는 남편 집안에서 결혼을 반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유리는 "남편과 내가 나이 차가 큰 만큼 시어머니, 시아버지와도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 시부모님이 보시기엔 내가 아주 어린 아이처럼 느껴지셨나 보다"며 "내가 먼저 결혼하자고 말했으니 시부모님은 어린 마음에 그냥 하는 말인 줄 아셨던 모양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남편은 신학을 공부하고 난 연예계에 종사하기 때문에 다른 면이 많아 '잘 살 수 있을까' 걱정을 하시기도 했다. 시댁에 놀러 갈 때마다 '좀 더 신중히 생각하는 게 어떻겠니'라고 하셨다"며 "거의 1년을 그러셨는데 변치 않고 남편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드렸더니 그제야 나를 받아들이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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