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21일 “송일수 감독을 경질하고 구단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의 김태형씨를 제10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송일수 감독 경질의 표면적인 이유는 성적 부진이다. 두산은 최근 두 시즌 연속 4강권에 이름을 올리며 강호의 면모를 보였다. 특히 지난 시즌 ‘미라클 두’라는 별명답게 기적적으로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하며 강한 뒷심을 발휘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시즌 송일수 감독 부임 후 팀은 선발진과 계투진의 난조 속에 추락을 거듭했고 결국 최종 순위 6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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