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SALE에 취하다" 2015코리아그랜드세일 12월 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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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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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그랜드 세일 포스터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참여 업체 매출 696억원, 그리고 1187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 및 2040명의 고용창출 효과. (재)한국방문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가운데 지난해 개최된 '2014 코리아그랜드세일'의 성과다.

해마다 성장세를 기록하며 관광산업 발전은 물론 내수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는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올해는 오는 12월1일부터 내년 2월22일까지 84일간 펼쳐진다.

◆아시아 대표 쇼핑 축제 코리아그랜드세일로 한국을 경험하다

아시아 대표 쇼핑 목적지로서의 한국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비수기 외국인 관광객 방한 촉진과 내수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코리아그랜드세일은 외국인 관광객이 쇼핑 혜택뿐 아니라 음식, 숙박, 각종 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쇼핑 관광 활성화 프로모션이다.

외래관광객이 즐겨 찾는 주요 백화점과 면세점 호텔 대형마트 쇼핑몰 공연기획사 등 126개 업체, 2만8000여개 업소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할인과 이벤트 기념품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2015 코리아그랜드세일’은 해마다 1~2월에 개최되던 행사 시기를 한 달 앞당겨 12월 한국방문주간과 연계해 개최된다.

방문위원회는 참여업체의 다양한 프로모션을 극대화해 방한객들이 연말 축제분위기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로써 외래객 유치확대를 통한 내수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볼 거리, 즐길 거리, 살 거리로 기간 구분…차별화된 혜택 제공

특히 이번에는 볼 거리(must-see), 즐길 거리(must-do), 살 거리(must-buy)로 기간을 구분해 테마별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볼 거리 기간에는 대표적인 넌버벌 공연(비언어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활용해 이야기를 꾸미는 일련의 무대 콘텐츠) 원플러스원(1+1)혜택을, 즐길 거리 기간에는 테마파크 50%할인 혜택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춘절 기간을 포함한 마지막 살 거리 기간에는 다양한 참여사의 혜택을 집약해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구매 금액별 추가 경품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다. 

이 외에 방문위는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고유 축제나 전통시장 등 한국의 매력을 외국인들에게 알리고 즐길 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온·오프라인 통해 다양한 이벤트 펼쳐 행사 관심 유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는 행사를 전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행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방한을 유도한다.

기간 중 상시 운영되는 이벤트 부스에서는 ‘888기프트 이벤트’를 실시한다.

행사 기간에 8일로 끝나는 날마다 8곳의 참여업체 방문 스탬프를 받아오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왕복항공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 재팬쇼핑페스티벌 공동프로모션을 기념해 일본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쇼핑백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로 쇼핑의 흥미를 유발한다.

이와 함께 공항 웰컴이벤트, 오프닝이벤트, 코리아그랜드세일기념 K-팝(pop) 콘서트, 모바일스탬프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예정돼 있으며 움직이는 관광안내소인 ‘찾아가는 여행자 서비스센터’를 활용해 무료 와이파이, 휴대폰 충전 등 여행객들에게 꼭 필요한 편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국방문위원회 한경아 사무국장은 “2015 코리아그랜드세일은 쇼핑뿐 아니라 음식·한류·공연 등으로 한국의 다양한 모습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올해는 특히 한일수교 50주년을 앞두고 일본쇼핑축제와의 양해각서(MOU)를 통해 민간차원의 관광 교류를 활성화하고 프로모션을 확대하는 등 코리아그랜드세일의 외연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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