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손인춘(새누리당 광명을 당협위원장)의원이 2014년 국정감사 2주차 새누리당 우수 국감의원으로 선정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손 의원은 합참과 육·해·공군 등을 대상으로 한 2주차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우리 군이 구축 중인 ‘킬 체인(Kill chain)’의 실효성 문제 등을 지적하며 대안을 제시, 같은 국방위원인 정미경 의원과 함께 우수 국감의원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손 의원은 각 군의 전투예비탄약 보유량을 정밀분석하고 길면 15일, 짧으면 3~4일 안에 모두 소진되는 예비탄약 부족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해 동료의원 및 군 전문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군의 군수품 비축 훈령 1340호에 따르면, 전투예비탄약의 경우 기준 보유일수를 60일로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손 의원은 장병복지와 여군 성추행 문제, 각 군의 무기체계 등 국방 전반에 걸쳐 문제점을 지적하며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손 의원은 “우수의원 선정에 안주하기보다는 국회 국방위원으로서 우리나라의 국방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안보를 수호하기 위한 관련 입법과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추진해 나가는데 진력할 것”이라면서 “모든 국방력의 시작은 사람에서 비롯되는 만큼 장병 복지확충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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