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예금보험공사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영업정지 저축은행은 총 30개로 파산배당을 통해 회수한 금액이 3조7000억원이다.
강기정 의원은 예보가 영업정지 저축은행에 투입한 자금지원액이 27조1000억원에 이자 2조1000억원을 더한 29조2000억원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른 회수율은 12.7%다.
강 의원은 올해 1개 저축은행이 구조조정 되면서 3000억원이 소요됐으며 현재 골든브릿지·우리저축은행이 경영개선 진행 중이어서 향후 결과에 따라 예보의 자금지원액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강 의원은 "2011년 저축은행 사태가 두 번 다시 재연돼서는 안 된다"며 "금융당국의 끊임없는 점검과 관리, 국회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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