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대우건설의 '포천복합 발전사업' 금융주선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산업은행은 대우건설이 경기도 포천시에 건설하는 포천복합화력(1호기) 발전사업에 7786억원 규모의 PF주선을 위한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본 발전소는 947MW 규모의 천연가스복합화력 발전소(2017년 2월 준공)로 지난해 발표된 정부의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발전소 중 가장 먼저 금융약정이 체결됐다.

총 사업비 9732억원 중 타인자본 7786억원에 대해 산업은행을 포함한 국내 16개 금융기관이 대규모 대주단을 구성해 참여했다.

류희경 산은 수석부행장 "앞으로도 국내외 발전시설 확충은 물론 우리기업의 해외발전사업 진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대우건설이 사업개발, 건설 및 운영을 총괄하는 첫 번째 발전 개발사업으로 이를 발판으로 해외발전시장 개척도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