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전시되는 문화재에는 충북 유형문화재 206호인 제천 정방사 목조관음보살좌상과 보물급으로 평가되는 청도 대비사 영산회상도, 용천사 영산회상도, 예천 보문사 지장보살도 등 귀한 작품이 많이 포함돼 있다.
조계종은 "조각, 회화, 공예 등 불교미술 각 분야를 대표하는 문화재들의 공개를 통해 불교미술의 아름다움과 불교문화재 도난의 심각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한편, 조계종과 경찰청, 문화재청은 2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강신명 경찰청장, 나선화 문화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불교문화재 도난 예방 및 회수를 위한 협약식'을 맺었다.
이들 3개 기관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불교문화재의 도난을 막고, 도난된 문화재를 조속히 회수하기 위한 공조 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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