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3분기 영업익 1502억…사상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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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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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LG생활건강은 3·4분기 영업이익이 15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6.8% 신장한 1조230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분기실적이다.

사업 부문별로는 화장품 사업이 매출 4802억원, 영업이익 63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2.6%, 24.4%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후’, ‘오휘’, ‘숨’, ‘빌리프’ 등의 프리스티지 화장품이 72% 고성장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프리스티지 제품의 면세점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배 이상 늘었으며, 방문판매는 38% 성장을 기록했다.

생활용품 사업의 매출은 4087억원으로 1.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580억원으로 3.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료 사업의 경우 매출 3415억원, 영업이익 282억원으로 1.4%, 25.4% 줄어들었다. 세월호 사건으로 인한 소비 침체와 늦은 장마 등이 매출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다만 탄산음료인 ‘코카콜라’와 ‘스프라이트’는 각각 4%, 11%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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