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중국 산둥(山東)성에서는 최초로 칭다오(青島)시 국립병원에 '다빈치' 로봇이 도입돼 눈길을 끌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다빈치' 로봇을 최초로 도입한 칭다오대학 부속병원은 최근 이 로봇을 활용해 두 건의 종양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는 산둥성에서 진행된 최초의 다빈치 로봇 활용 수술 성공 사례로, 칭다오시 외과수술이 국제적 수준의 '로봇 시대'로 진입했음을 입증하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다빈치' 로봇은 '고화질3D영상송출로봇'으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3079대가 보급돼 있다. 지난해 전세계에서 이 로봇을 활용해 진행한 수술은 총 50만번을 넘어섰다.
산둥성 최초로 다빈치 로봇을 도입한 국립병원인 칭다오대학 부속병원은 비뇨기과, 간담췌장외과, 흉부외과, 보통외과의 4가지 과학연구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5개의 의료단체가 전문적 교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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