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는 1930~40년대를 배경으로 한 중국 작가 샤오홍의 전기 영화 '황금시대'에 대해 "시나리오 작업에만 3년이 투자됐다"며, "영화의 모든 디테일은 샤오홍의 책으로부터 채집했으며 그로부터 재구성한 삶을 고스란히 담으려고 했다"고 밝혔다.
특히 "상업적이라고는 보기 힘든 이런 작품에 투자가 이루어졌다는 것이야말로 특별한 사건 같다"고 말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이 이 작품의 가치를 알게 될 거라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한다면 예술가는 개인적인 삶과 상관없이 행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일은 삶의 일부일 뿐이다"라며 "배우라는 직업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살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내년 초 개봉을 앞두고 있는 마이클 만 감독의 신작 '블랙햇'에 대해서는 "새로운 시도를 한다는 기분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해보지 않은 것이라면 뭐든 해보고 싶다. 다행히 아직까지 내겐 하고 싶은 게 무척 많다"고 말했다.
탕웨이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더블유 코리아' 11월호와 공식 웹사이트 더블유닷컴(www.wkorea.com)에서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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