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 옌타이에 한국기업이 많은 이유가 있다 [중국 옌타이를 알다(28)]

포스코 옌타이법인 준공식 현장[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산동성 특파원 최고봉 기자=중국 산동성 옌타이(연태)시가 좋은 투자환경으로 많은 외자기업들이 진출해 성공적인 경영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국제방송국은 최근 기획보도를 통해 중국 산동성에 한국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있고 특히 옌타이(연태)시에 많은 한국기업들이 활발한 기업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옌타이(연태)시에 한국기업들이 많은 이유를 LG디스플레이 옌타이(연태)법인 송충헌 부총경리 말을 인용해 옌타이(연태)시와 한국간의 거리가 가깝고 물류시스템이 잘 구축돼 있어서 물류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점을 꼽았다.

또 옌타이(연태)시는 산업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고, 관련 산업이 발달해 있어 많은 협력 업체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훌륭한 인재를 쉽게 구할 수 있어서 한국기업들이 옌타이(연태)시에 진출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또 류연범 옌타이한인회(연대한인상공회)장 말을 인용해 옌타이시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공정한 평가 및 도움으로 실력 있는 한국기업들이 잘 성장해 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한국기업들이 많이 몰려 있는 옌타이 개발구정부가 적극적인 기업관리를 통해 외자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정기적으로 듣고 해결해 주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소개했다.

옌타이시정부 관계자는 “옌타이시에 진출한 기업들이 힘들어 하고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왜 많은 한국기업들이 옌타이시에 계속해서 투자하고 들어오겠는가?”라며

“진출한 기업들이 그만큼 좋은 성과를 내고 있고 실력 있는 기업들이 건강하게 잘 성장하고 있기에 많은 외자기업들이 옌타이시를 찾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