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호 KBS 이사장 "망언 제조기? 내 역사관 편협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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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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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이인호 KBS 이사장이 22일 KBS에서 열린 KBS 국정감사에서 참고인으로 참석해 "내 역사관은 편협하지 않다. 국민으로서 공감할 수 있는 역사관을 가지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인호 KBS 이사장 "80년 가까이 살아온 경험과 연구한 사료, 국내외 역사 상식을 종합해 역사관을 가지고 있다"며 "잘못했다고 해서 근거 없이 고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호 KBS 이사장 "역사 강의하는 것이 정파정치와 관계없다고 믿는다"며 "5000명 KBS 방송인에게 역사관을 강요하거나 주입할 방법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인호 KBS 이사장은 "제가 요즘 인터넷에 많이 떠오르고 있는데 심한 경우 망언제조기란 얘기까지 듣고 있다"며 "인터넷에서 말을 잘못 연결시켜 정확하지 않은 내용을 보도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민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공영방송 이사회 이사장은 중립적어야 한다"면서 "편협한 역사관 강연을 계속 하려면 이사장을 그만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조해진 새누리당 의원은 "이인호 KBS 이사장의 강연할 수 있는 권리가 제한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이 이사장의 역사관은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역사관"이라고 이인호 KBS 이사장 편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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