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성미 기자 = 중화권 코미디 황제 주성치(周星驰·저우싱츠)의 영화 ‘대화서유(大話西游)’가 20년 만에 중국 대륙과 홍콩에서 재상영된다는 소식에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재상영은 화샤(華夏)영화그룹이 발기한 ‘그 해 아쉽게 놓친 명작영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주성치의 대화서유는 많은 젊은 관객들의 추억 속 명작으로 손꼽히고 있다고 하이커우완바오(海口晚報)가 22일 보도했다.
이 영화는 개봉 당시 흥행참패의 비운을 겪었으며 이번에 중국 대륙과 홍콩에서 재상영된다 해도 판권 소유자에게만 수익이 돌아갈 뿐 주성치 등 제작진에게는 한 푼도 돌아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대화서유는 중국의 고전 '서유기'를 각색한 것으로 주성치, 우멍다(吴孟達), 주인(朱茵) 등이 주연한 코미디 영화다.
영화 대화서유는 오는 24일 중국 대륙과 홍콩에서 재상영되며 많은 주성치 팬들은 벌써부터 기대감으로 한껏 부풀어 있는 상태라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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