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KTX 개통 대비 11월까지 주변 진입도로 정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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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2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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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객 편의 위해 시내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노선 정비

KTX 포항신역사 조감도. [사진=포항시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는 내년 3월 KTX 개통 대비 KTX신역사와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신역사 주변 진입도로와 대중교통 노선조정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포항신역사 주변 진입도로는 11월중으로 마무리된다. KTX 개통으로 인해 연결되는 달전오거리 교차로의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학천, 신역사방향 좌회전 차로를 2개 차로로 추가한다. 또, 출퇴근 시간대의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좌회전 회전반경도 조정된다.

영일만대로 이인IC도 11월에 개통된다. 이인IC 개통으로 남구 지역과 양덕 방면에서 진입하는 차량은 바로 역사에 진입할 수 있어 교통량 분산 효과는 물론 편의 증진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내버스는 현재 흥해 지역을 통과하는 107(문덕~흥해), 500(문덕~청하)번을 증차해 투입할 계획이다. 소티재로에서 달전로 방향으로 좌회(상행노선)하여 신포항역사를 경유해 흥해(청하) 방면으로 운행하게 된다.
영덕, 울진 등 동해안 북부권을 가고자하는 관광객들은 107, 500번 시내버스를 타고 흥해읍사무소 앞 시외버스 간이정차지에 내린 후 영덕, 울진 등으로 가는 시외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포항시는 KTX 개통 후 이용객수, 교통 여건 등을 모니터링 해 필요시 추가 노선을 확보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택시를 이용할 경우 역사에서 5~6000원만 지불하면 손쉽게 죽도시장, 영일대 해수욕장, 포항운하 등 도심 주요 관광지에 도착할 수 있다.
특히 KTX포항신역사는 버스, 택시 정류장에서 역사에 이르는 동선이 타 역사에 비해 거리가 짧아 대중교통 이용이 상대적으로 편리할 전망이다.

포항시는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승용차, 택시 등 하차 전용 정차대 및 차로 추가 확보 △대형버스, 렌터카 등 주차면 확보 △주차요금 현실화 등을 놓고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협의 중에 있다.

이상권 포항시 교통행정과장은 “철도시설공단과 긴밀히 협조해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KTX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반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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