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교수들 겸직, 무슨과 돈벌이 좋나?,..거수기 사외이사 양산?

서울대 교수들 겸직, 무슨과 돈벌이 좋나?,..거수기 사외이사 양산?[사진=서울대 교수들 겸직,방송캡처]

서울대 교수들 겸직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서울대 교수들이 겸직으로 투잡을 뛰는 경우가 최근 4년간 1000건을 넘어섰다.

2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강은희 새누리당 의원이 서울대가 제출한 2011년에서 2014년까지의 서울대 전임교원 겸직 현황 분석 결과, 교수들 겸직 건수는 1009건(사외이사 208건)에 달했다. 올해에만 겸직 건수 719건을 기록했고 이 가운데 161건은 사외이사이다.

특히 서울대 경영대 교수의 경우 1명이 평균 2건이 넘게 겸직을 했다.

서울대는 "교육과 연구가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겸직 규정을 만들었다" 며 "연구 성과를 사회에 환원한다는 원칙이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는 교수들 1명당 기업체 2곳의 사외이사 겸직을 허용하고 있다.

이에 강은희 의원은 "과도한 겸직은 적절히 규율할 필요가 있다"며 "일부 단과대는 대외활동의 상당 부분이 기업 활동에 편중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대 교수들 겸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울대 교수들 겸직,역시 능력이 있으니 찾는 사람이 많네요","서울대 교수들 겸직,과도한 겸직은 자제해야죠","서울대 교수들 겸직,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죠"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