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일본 건전지 제조 업체 히타치 맥셀(Hitachi Maxell)은 22일 스마트폰 전용 리튬이온전지의 수주가 급감해 비용절감을 위한 조기 퇴직자를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이번 히타치 맥셀의 조기 퇴직자 대상은 종업원 2500명 중 5% 정도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히타치 멕셀은 2015년 실적 예상에서 영업이익 전망치를 85억 엔에서 51억 엔으로 하향 조정했다.
히타치 멕셀은 리튬이온전지를 삼성전자의 고급 스마트폰 용으로 공급해왔으나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대두로 인한 경쟁 격화로 올해들어 삼성의 스마트폰 점유율이 급락하는 ‘삼성쇼크’가 발생해 그 여파로 리튬이온전지의 수주가 대폭 하락했다.
업계에 따르면 히타치 맥셀은 고급 스마트폰 전용으로 리튬이온전지를 생산해왔으며 삼성전자의 갤럭시 판매 부진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