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신종감염병 위기관리 도모…“철저히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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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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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병관리본부·지역거점병원·보건환경연구원·보건소 등 합동 참여 교육훈련 실시-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청북도가 오는 10월 22일 청주 선프라자컨벤션센터에서 신종 감염병 대유행에 대비한 위기관리 훈련을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했다.

이날 실시하는 모의훈련은 질병관리본부, 충청북도 교육지원청, 소방서, 경찰서, 지역거점병원, 보건환경연구원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초동요원 80여명이 함께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충북도는 최근 서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이 지속 발생되고 있는 가운데 조류인플루엔자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한 위기대응 훈련을 중점으로 실시했다.

이번 모의 훈련은 ‘중동호흡기증후군 실제 위기상황’에 따른 훈련으로 7개조를 편성(조별 10명 내외) 운영하고, 가상 시나리오 만들어 대책‧개선방안 등을 토의한 후 발표하고, 결론을 도출하는 도상훈련(table-top exercise)으로 진행됐다.

또한 신종 감염병 전문가 건국대학교 김형수 교수의 ‘신종감염병’을 주제로한 특강을 통해 공중보건위기를 초래할 수 있는 신종 감염병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 대처능력 향상에 개선점을 모색하는데 중점을 뒀다.

충청북도는 이번 위기관리대응 유관기관 합동모의훈련을 통해 지역사회 신종 감염병이 발생하거나 유행하게 될 시 유관기관 협조와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기회로 삼아 신종 감염병 대유행에 대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에볼라바이러스병, 조류인플루엔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 신종 감염병으로 전 국민의 걱정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도민의 우려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하면서 “이번 훈련을 바탕으로 신종감염병 위기관리에 보다 효율적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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