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상강(霜降)인 오늘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상강'인 23일 기상청은 서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남부지방은 밤 한때 구름이 많다고 예보했다.
아침 대관령은 영하 0.2도를 기록했으며, 서울도 8.7도까지 떨어지는 등 어제보다 떨어져 올가을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16도에서 22도로 올라가 큰 일교차를 보이겠다.
또한 일부 지방에는 짙은 안개가 끼니 운전에 주의해야 한다.
한편, 양력 10월 23일이나 24일은 된서리가 내리기 시작하는 시기인 상강이다. 상강 때는 가을의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는 대신 밤의 기온이 매우 낮아진다. 따라서 수증기가 지표에서 엉겨 서리가 내리며, 더 온도가 내려가면 첫 얼음이 얼기도 한다.
또한 여름내 정성껏 가꾼 농사를 마무리하는 시기도 상강 때이다. 이때는 향이 좋은 국화를 이용해 국화전을 해먹기도 하며, 국화주로 만들어 마시며 상강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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