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무심천 등 9개 하천 20개 지점을 대상으로 3분기 하천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6개 하천의 수질이 1등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정책기본법에 따라 하천의 수질은 1등급(Ia, Ib)에서 6등급(Ⅵ)까지 총 7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청주의 대표 하천인 무심천 수질은 1등급(Ib)으로 조사됐으며,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가 최대 3.1mg/L, 최소 0.9mg/L, 평균 1.8mg/L인 것으로 나타났다.
명암천과 영운천은 1등급(Ia)으로 수질이 가장 좋았고, 가경천과 율량천, 월운천 등도 무심천과 같은 1등급(Ib)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발산천은 2등급, 석남천과 미평천은 3등급으로 측정됐다.
무심천의 경우 1분기와 2분기의 수질은 3등급이었으나 3분기에는 1등급으로 수질 상태가 개선됐다.
청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분류식화 하수관거 정비사업, 월류수 처리시설 설치사업 등 수질개선 정책 추진으로 무심천 수질이 좋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하천 수질오염도를 조사해 수질보전 대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라며, “다양한 수질개선 정책을 추진해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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