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 이혼 역대 최다 사유와 신혼 이혼 감소 사유를 알고 보니 기가 막혀!
또한 전체 이혼에서 황혼 이혼이 차지하는 비중도 최근 5년 동안 22.8%에서 28.1%로 6%포인트나 상승, 3쌍 중 한 쌍 비율로 이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혼 이혼의 사유로는 성격 차이(47.2%)가 1위로 압도적이었고, 경제 문제(12.7%), 가족 간 불화(7.0%), 정신적·육체적 학대(4.2%) 등이 뒤를 이었다.
이렇게 황혼 이혼 역대 최다로 늘어난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혼 후의 삶에 자신감을 갖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신혼 이혼(결혼 5년차 미만 부부)’은 감소했다. 전체 이혼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최근 5년 동안 27.2%에서 23.7%로 떨어져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신혼 이혼이 감소한 이유는 새로 결혼하는 사람이 줄어들면서 신혼 이혼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를 증명하듯 작년 기초자치단체에 접수된 혼인 신고는 32만5016건으로, 이는 2012년 32만9220건에 비해 1.3% 감소한 수치다.
신혼 이혼은 2011년 33만1543건에서 3년째 감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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