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포괄간호서비스가 건강보험에 적용될 전망이다.
지난 21일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보호자나 간병인 대신 간호사나 간호조무사가 간병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포괄간호서비스를 건강보험에 적용하는 계획을 논의했다.
그동안 보호자에게 부담을 줬던 간병비가 입원비에 포함되게 된다. 만약 종합병원 6인실 입원비용이 1만원이라면 포괄간호병동 입원비는 본인부담률 20%가 적용돼 1만2000~1만6000원 선에서 정해질 전망이다. 이는 현재보다 3000~6000원 증가하는 돈이지만, 평균 6만원 수준의 간병비 부담을 덜 수 있어 환자에게는 이득이다.
복지부는 내년 지방 중소병원부터 건강보험 적용을 시작해 2017년까지 서울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을 제외한 대다수 병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포괄간호서비스 건강보험 적용에 네티즌들은 "포괄간호서비스 건강보험 적용, 찬성합니다" "오랜만에 정부가 좋은 일 하네" "우리나라에만 있는 간병인 제도, 포괄간호서비스 건강보험 적용으로 없어지겠네" "간호사가 환자 시중? 포괄간호서비스 건강보험 적용, 좋은 방법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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