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공사장에서 지난 4년간 4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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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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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진규사무실

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 LH(한국토지주택공사) 공사는 지난 2010년이후 현장에서 추락과 감전 등 각종 안전사고로 사망한 사람이 총 49명에 달하고 있으며 부상자도 총 334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도별 사망사고를 보면 ▲2010년 14명 ▲2011년 10명 ▲2012년 7명 ▲2013년 14명 등으로 매년 10명 안팎의 사망사고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사망사고를 유형별로 보면, ▲추락 24건 ▲협착 9건 ▲낙하비례 4건 ▲전도, 충돌, 감전, 붕괴 각1건 ▲기타 8건 등이다.
추락이 총 24건으로 전체 사망사고의 49%를 차지하고 있는데 현재 공사현장에 설치되어 있는 추락에 대비한 안전그물의 주용도가 벽돌 등 낙하물을 막기 위한 것이고 사람이 추락할 경우는 전혀 안전그물로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11일 수원 세류1공구에서 지하주차장 램프 천막제거 작업을 하던 중 조모씨(70)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한 올해 들어서도 지난 4월3일 세종시 행복도시 1-4공구에서 생활권 조경공사 도중 작업 근로자가 김모씨(65)가 굴삭기 바퀴에 끼여 사망했으며 3월25일에는 나주혁신도시3공구에서 거푸집 해체 작업을 하던 작업인부 한모씨(56)가 거푸집에 깔려서 숨졌다.

이에 대해 함진규 의원(새누리당⋅시흥갑)은 “LH가 안전교육을 원청업체에만 맡겨놓을 것이 아니라 실제 공사를 담당하는 하도급 업체에 대한 안전교육 및 현장지도점검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함진규의원사무실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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