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산업은 FTA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대표적인 품목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피해축종으로 지정되어 789농가에 161억의 폐업지원금을 신청하는 어려움이 있었고, 2013년도 통계청발표에 의하면 한우번식우 두당 소득분석결과 145만원의 적자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내 한우농가에서는 새끼를 낳아야 하는 유전형질이 우수한 어미소를 출하하는 등 한우개량에 적신호를 보이고 있어 경기도에서는 도내 한우산업을 지키기 위해 추경예산을 편성해 후대축에서 고품질(1++) 한우를 출하한 우량어미소와 고등등록우를 선발하여 지원하고, 우수한 개체는 수정란 이식을 지원하여 우수한 한우자원 보호와 한우농가의 개량의욕을 고취시키기로 했다.
또한 한우비육농가에 대해서는 사육방법 개선을 위해 스탄죤(자동소목걸이)을 설치하여 손쉬운 예방접종으로 구제역과 같은 전염병 사전 예방과 귀표장착을 용이하게 하여줌으로서 농가의 한우개체관리에 편리하도록 축사에 자동목걸이사업을 지원하게 됐다.
백한승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경기한우명품화사업은 2001년부터 FTA를 대비하기 위해 꾸준히 지원한 사업으로 한우사육기반을 확충하고 고급육 출현율을 높이는 등 한우산업발전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하였으며 “아울러 한우농가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매년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