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LED-해양 융합기술 연구센터, 국제공인시험 서비스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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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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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부경대학교 LED-해양 융합기술 연구센터의 국제공인 시험 서비스 분야가 대폭 확대됐다.

LED-해양 융합기술 연구센터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58개의 규격을 신규로 인정받아, 모두 74개 규격에 대한 국제공인 시험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센터는 지난 2013년 6월 16개 규격을 중심으로 영남권 최초로 국제공인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후 LED 가로등 및 보안등, LED 투광등기구, 컨버터 외장형 LED램프 등을 중심으로 국제공인시험을 지원해 왔다.

이번에 확대된 신규 규격은 매입형 및 고정형 LED 등기구, LED 모듈 전원공급용 컨버터와 같은 LED 일반조명 뿐만 아니라 LED 횡단 보도등, 문자간판용 LED모듈과 같은 특수LED등기구 등 LED조명 제품 전반에 관한 것.

특히 에너지 효율분야에서 LED조명 광특성 측정(IES LM-79-08), LED패키지 수명시험(IESLM-80-08)을 할 수 있게 돼 미국 수출을 위한 에너지스타 인증을 국내에서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KS 규격(국가산업표준) 및 전기용품안전관리법에 따라 전기용품안전인증시 강제 적용되는 K 규격, 국제전기표준인 IEC 규격, 유럽지역 수출시 요구되는 CE인증을 위한 EN 규격 등도 신규로 획득해 조명 및 관련 분야 기업에게 필요한 해외규격 및 국내규격, 고효율에너지기자재규격 등 모든 시험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이 센터는 온습도시험, 진동시험, 염수분무시험, IP시험, 열 충격시험 등 제품수명을 추정할 수 있는 시험시스템 구축도 완료해 조명뿐만 아니라 동남권의 전기전자, 선박, 해양 플랜트 등 관련 기업에 대한 시험 서비스를 확대했다.

유영문 센터장은 "이번 국제공인시험규격의 대폭적인 확대로 동남권 유일의 조명 및 전기전자, 선박, 해양플랜트 업계를 기술 지원할 수 있는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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