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두께 1.6㎜ 초극박 열연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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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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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 정정라인 직원이 1.6㎜ 두께의 초극박 열연제품 표면과 형상을 검사하고 있다.[사진=포스코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 열연부는 냉간압연용 1.6㎜ 두께의 초극박 열연제품을 개발, 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열연부는 두께 1㎜ 미만의 냉연제품 수요를 파악하고 지난 2월 신규 규격인 1.6㎜ 두께 열연재를 개발하는 데 착수했다. 이후 여러 차례의 시험생산을 거쳐 코일 형상과 표면 등의 품질을 확보한 끝에 신규제품 생산체제 구축에 성공했다.

신규 열연재 품질은 고객사 가공평가 결과에서도 만족할 만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이번 신규제품 개발은 고객사의 선택 폭을 늘려 원자재 가격을 안정화함으로써 고객사의 수익성 향상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제품은 동남아 시장에서 포스코의 열연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포항제철소는 이번 초극박 열연재를 비롯한 전 열연제품에 대해 품질 향상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며, 신규 해외시장 개척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도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1.6㎜ 두께 초극박 열연제품 양산체제에 돌입한 열연부는 지난 9월 신규 열연재 2000t을 생산, 포스코베트남에 공급하며 해외법인의 글로벌 생산기지 도약을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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