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에서 22일(현지시간) 총을 가진 남자가 전몰자위령비를 경비 중이던 병사를 사살한 후 인근 국회의사당에 침입해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나 용의자는 현장에서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번 총격사건에는 수많은 인물이 연관돼 있다는 미확인 정보도 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캐나다에서는 이틀전에 이슬람 무장단체로 추정되는 또 다른 남자가 캐나다군 병사 2명을 차량을 이용해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 발생해 캐나다 당국은 이를 테러 공격으로 규정하고 테러 경계 수준을 ‘하’에서 ‘중’으로 격상했었다.
캐나다 언론매체 글로브앤메일(Globe and Mail)이 인터넷에 게재한 영상에는 경찰관이 복도를 지나가면서 총성을 피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됐다.
캐나다 총리실 대변인은 허퍼 총리는 당시 국회의사당 내에서 다른 의원들과 회의중이었으나 무사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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