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방송은 22일(현지시간) 노키아의 휴대전화 사업부를 인수한 마이크로소프트(MS)가 결국 노키아 브랜드를 폐기한다고 보도했다.
MS는 새로 출시될 스마트폰의 이름을 '마이크로소프트 루미아'로 바꿀 것이라고 밝혔으며 노키아 프랑스의 페이스북 페이지도 이를 확인했다.
MS는 지난 4월 노키아의 휴대전화 사업부를 72억 달러에 인수했다.
MS는 당시 모바일 제품에 노키아라는 이름을 10년간 사용하기로 합의했지만 인수 후 조용히 노키아 브랜드를 단계적으로 폐기해왔다.
올해 2월 취임한 MS의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는 노키아 휴대전화 사업 인수에 따른 후속조치로 지난 7월 1만 8천을 감원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 개편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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