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측 “예고편 유출, 정식 공개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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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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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어벤져스2'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예고편이 유출된 가운데 마블스튜디오 측이 정식 공개를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23일 웹사이트 데일리모션 등에 ‘어벤져스2’ 예고편이 유출됐다. 이에 대해 ‘어벤져스2’ 국내 홍보사 호호호비치 관계자는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현재 마블스튜디오 측과 대책을 논의 중”이라면서 “원래 28일 미국 TV 시리즈 ‘에이전트 오브 쉴드’ 방송 전에 예고편을 공개할 예정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어벤져스2’ 측은 이어 “본사에서는 유출된 경로를 확인하는 한편, 오늘 정식 예고편을 공개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며 “국내에도 오늘 예고편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유출된 상황이라 ‘어벤져스2’ 정식 예고편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빠르게 예고편을 받아 언론과 대중에게 노출할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유출된 ‘어벤져스2’ 예고편을 살펴보면 한국 촬영분도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고층 아파트를 배경으로 블랙 위도우가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하는 배경이 바로 한국.

또 아이언맨이 헐크를 상대하기 위해 ‘헐크버스터’ 수트를 입고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어벤져스2’ 예고편에는 쌍둥이 남매 퀵실버와 스칼레 위치도 모습을 드러냈다.

‘어벤져스2’ 예고편 유출에 네티즌들은 “기대된다” “‘어벤져스2’ 예고편만 봤는데 벌써 보고 싶다” “‘어벤져스2’ 어떻게 기다리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어벤져스2’에는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토르’ 크리스 헴스워스,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 ‘헐크’ 마크 러팔로, ‘호크아이’ 제레미 레너, ‘블랙 위도우’ 스칼렛 요한슨, 사무엘 L.잭슨 등이 출연한다.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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