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이 경북도를 찾게 된 이유는 경상북도가 새마을운동의 발상지로 전국에서 새마을 깃발을 내릴 때도 유일하게 새마을운동을 지켜온 종주도이며, 청도군 신도리 새마을운동 시범단지, 포항 문성리 새마을체험공원, 구미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등 도내 곳곳에 견학현장이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안전행정부와 경상북도, 새마을중앙회 등 유관기관이 공동주관하는 제1회 지구촌 새마을지도대회 참석자들로 지난 22일 성남 새마을연수원에서 개최되는 본 행사에 참석 후 경북도를 찾았다.
방문일정은 22일 포항에 도착해 숙박 후, 23일 오전에는 포항시 기계면 문성리 새마을 체험공원을 찾아 새마을운동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이어 흥해읍 오도리의 사방기념공원을 방문, 50~60년대 벌거숭이 민둥산이었던 산을 지금처럼 울창하게 만들어온 100년 역사의 치산녹화사업에 대해 설명을 듣는다.
이날 저녁에는 금오산호텔에서 경북도가 주최하는 공식 환영리셉션에 참석하고,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구미에서 새마을운동 창시자인 박정희 대통령 생가와 민족중흥관을 방문하고 그의 생애를 기린 후 귀국길에 오르게 된다.
이 자리에서 경북도의 새마을운동 세계화 시책 및 추진성과 브리핑과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현지 새마을지도자의 성공사례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이번 행사는 기존 선진국의 물적 공적개발원조(ODA) 개념과 차별화되는 한국의 ‘새마을운동형’국제개발협력 모델에 대한 진지한 토론의 장이었으며, 국제사회에 확산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면서, “경상북도가 2010년 3국 5마을에서 시작했던 저개발국 새마을시범마을사업이 이제 도내 7개 시군까지 참여해 8국 24마을로 확산되고 있다. 앞으로도 새마을 운동 세계화가 저개발국의 희망이 되는 가장 모범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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