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포스코는 지난 7일 글로벌 1위 풍력발전용 터빈 전문 업체 베스타스(Vestas Wind Systems A/S)와 풍력 타워 제작용 후판 연간 공급계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양제철소에서 진행된 이날 MOU 체결식에는 얀 리에디크 베스타스 부사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덴마크에 본사를 둔 베스타스는 글로벌 1위의 풍력발전용 터빈 제작사로서 2013년 기준으로 전 세계 풍력발전시장 점유율 13%를 차지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베스타스가 2015년 미주 및 유럽 시장에서 생산할 풍력 타워 제작용 후판 6만t을 공급하게 된다.
포스코는 해상 풍력 타워 경량화를 위한 솔루션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향후 베스타스와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포스코는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서 미주 및 유럽 시장으로의 판매 기반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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