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3일 도교육청에서 계룡산국립공원 등 17개 지역 기관과 2016년부터 전면 실시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의 진로체험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목적은 2014년 충남도내 중학교 42%의 자유학기제 운영에 이어 2015년 70%, 2016년 전면 실시에 대비해 지역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충남 자유학기제 진로체험의 기반을 다지기 위함이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계룡산국립공원, 태안해안국립공원, 한국언론진흥재단, 한양대, 한국영상대, 백석대, 상명대, 천안연암대, 공주대, 순천향대, 선문대, 호서대, 한서대, 건양대, 중부대, 논산 상상마당, 코리아플러스 등 17개 기관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해 가는 충남 자유학기제가 되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함께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체험처를 발굴해 학생들의 진로 체험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식에 이어 도교육청은 자유학기제 정책과 추진 방향을 안내하고, 충남교육청과 17개 기관 간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 등을 교환하면서 소통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 체험을 통해 자기성찰 및 꿈을 디자인하는 학생문화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유학기제의 안착과 성공을 위해 상호 개방, 소통, 공유, 협력 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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