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가을 햇살에 잘 익은 대추맛과 넉넉한 고향의 정까지 덤으로 즐길 수 있는 제13회 연산대추축제가 24일부터 26일까지 5개분야 30개 행사로 연산전통시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명품 대추와 함께하는 2014 연산대추축제’를 주제로 대추 집산지로 유명한 연산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대추 떡메치기, 대추 정량달기, 대추씨 멀리 뱉기 등 대추관련 체험행사와 지역 농특산물판매 등 상설행사가 함께 마련된다.
시골장터에서는 품질 좋은 대추를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대추가요제, 추억의 7080콘서트, 난타공연과 평양예술단 공연 등 아기자기한 문화행사도 즐길 수 있어 여유로운 가을 나들이로 제격이다.
축제 첫날인 24일은 체험행사와 대추박터트리기, 대추 OX 퀴즈를 비롯해 진혼제, 난타, 관광객 장기자랑공연이 열리며 오후 6시 개막식과 함께 유지나, 현진우 등 연예인이 출연하는 화려한 개막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25일에는 주민자치프로그램 공연, 대추가요제, 26일에는 충남국악단, 7080 콘서트와 불꽃놀이 등 흥겨운 공연도 즐길 수 있다.
김천등 연산대추축제추진위원장은 “연산대추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체험과 즐길거리가 있는 축제로 준비하고자 노력했다”며 “가족, 연인과 연산 전통시장에서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어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연산대추축제는 2002년부터 전국적인 대추 집산지로서 명성과 우수성 홍보를 위해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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