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다목적기동순찰대 시범운영 2개월, 지역안전지킴이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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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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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지방경찰청(청장 이상원)은 경찰관 2만명 증원에 맞춰 집단·광역·이동성범죄에 대한 현장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서부경찰서에서 출범(8. 11)한 다목적기동순찰대가 시범운영 두 달째를 맞는 가운데 기동순찰대 출범이후 전년 동기간 대비 성폭력 3.1%, 절도 25.6%가 줄어드는 등 4대 범죄가 23.3%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다목적기동순찰대는서부경찰서에 대장 포함 총인원 47명(4개팀), 112순찰차 8대로 매일 야간시간대인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아침 9시까지 범죄취약지역을 집중 순찰하는 등 범죄예방 순찰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월 2회 범죄발생 및 112신고에 대한 범죄유형별 분석으로 순찰구역을 5단계로 구분, 순찰차량을 집중 배치하는 등 치안수요에 따른 맞춤형 순찰활동을 실시하고 있고,강력·폭력·이동성 범죄 발생 시 지역관서 순찰팀과 동시에 합동으로 대응, 초기단계에서부터 범죄를 제압하고 검거활동을 강화하는 등 기동순찰대 운영으로 인한 범죄억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검거사례로 지난 8. 24. 03:30경 흉기로 여고생을 위협 성추행한 후 도주한 피의자를 순찰차 8대를 동시 투입하여 조기에 검거하였고,9월 2일 밤12시40분경 음주상태로 교통사고를 일으키고 도주 중인 피의자를 추격하여 검거하기도 하였다.

인천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12순찰차 여러 대가 집중순찰을 하고 함께 출동하여 범죄를 제압하는 모습에 주민들이 큰 호응을 해 주고 있다며, 시범운영 기간 중 지속적으로 지역주민과 현장경찰관의 여론을 수렴해 다른 경찰서로 확대 운영할 계획으로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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