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아이파크 시티 4차' 계약률 70% 돌파…인기 주택형 마감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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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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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아이파크 시티 4차' 투시도.[이미지=현대산업개발 제공]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현대산업개발이 지난 8월 말 경기 수원시 권선지구 도시개발구역 C7블록에 분양한 ‘수원 아이파크 시티 4차’ 잔여 가구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23일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수원 아이파크 시티 4차 계약률은 최근 70%를 돌파했다.

심각한 전세난으로 중소형 아파트 신규 분양 물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 청약통장 없이도 원하는 동과 호수를 정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라는 수요 몰렸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최근 계약률 70%를 돌파한 상황으로 인기 주택형은 마감이 임박했다”며 “분양을 원하는 고객은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 4차는 지하 3층~지상 최고 15층 23개동, 1596가구(이하 전용 59~84)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 1079가구, 75㎡ 427가구, 84㎡ 90가구다.

이 단지는 중소형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6000가구가 넘는 대형 개발 프로젝트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일반적인 중소형 아파트는 단지 내 편의시설, 조경시설 등의 면에서 한계가 있지만, 4차를 포함한 수원 아이파크 시티는 6108가구의 주거시설과 함께 상업시설, 편의시설, 공공시설 등 원스톱 생활기반시설이 동시에 개발돼 왔다.

수도권지하철 1호선 세류역이 도보 8분 거리에 있고, 지난해 말 개통한 분당선 연장선 매탄권선역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 경기 분당 등으로 이동하기 편하다.

단지 북쪽 대로를 건너면 이마트와 NC백화점 등을 이용할 수 있고, 향후 단지 주변에 상업시설, 판매시설, 의료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남서쪽에는 다목적 운동시설, 야외음악당, 체험학습장 등이 있는 8만㎡ 규모의 공원도 있다.

이 밖에 현대산업개발은 과거 방치돼 있던 하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해 U자형 사업지의 동쪽과 서쪽을 각각 관통하도록 만들었다. 우시장천과 장다리천으로 이름 붙여진 2개 하천의 총 길이는 2.5km이며, 하천변에는 갈대, 부들, 억새 친수식물을 심고 그 위로는 벚나무를 심었다. 현재 하천변은 입주민들의 산택로와 자녀들의 통학로로 이용되고 있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인근 시세 보다 약 30만원 낮게 책정됐으며, 주력 주택형인 59㎡형의 경우 3억원 미만이다. 입주는 2016년 8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 사업부지 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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