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오만과 편견' 손창민이 죄수복을 입은 소감을 밝혔다.
손창민은 23일 서울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극본 이현주·연출 김진민) 제작발표회에서 "죄수복을 입으니 아주 편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날 손창민은 "감옥은 갈 곳이 아니더라. 냉난방도 안되고 힘들다"며 "그동안 죄수복을 입을 기회가 많았지만 '오만과 편견'은 남다른 각오가 있는 작품"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체중 감량도 하고, 처음으로 머리를 짧게 잘랐다. 죄수복을 입고 기념사진도 찍었다. 다시는 죄수복 입는 역할 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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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에서 손창민은 베일에 싸인 정창기로 분했다. 정창기는 특별히 하는 일 없는 정체불명 50대 백수지만 화려한 말발과 특유의 친화력, 의외의 지적 면모를 갖추고 있는, 종잡을 수 없는 이중적인 면모를 가진 독특한 인물이다.
MBC 새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은 법과 원칙, 사람과 사랑을 무기로 나쁜 놈들과 맞장 뜨는 검사들의 이야기로 돈없고 힘없고 죄 없는 사람들이 아프지 않게 하기 위해 애쓰는 검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7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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