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화장품 설화수가 중국인이 뽑은 한국 명품 화장품 1위에 올랐다.
23일 한국마케팅협회와 인민일보 인터넷판 '인민망(人民網)'이 지난 7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중국인 1만 768명을 대상으로 공동 설문조사한 결과, 소비재 부문에서 설화수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1년 3월 중국에 진출해 베이징 등 중국 주요 도시 백화점에 매장을 열어 한국을 대표하는 뷰티 브랜드로 자리 잡은 설화수는 현재 중국 내 2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중국 여성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베스트셀러 윤조에센스와 자정미백에센스는 초반 제품이 15개였지만 47개로 대폭 늘렸다.
이밖에 '별에서 온 그대' '가수 엑소(EXO)' 'MCM' '신라면' 등 42종이 중국인이 뽑은 한국 명품에 선정됐다.
한편, 중국인이 뽑은 한국 명품 선정에 네티즌들은 "신라면과 별에서 온 그대… 신기하네" "설화수 케이스는 중국인이 좋아하게끔 만든 것 같다" "중국인이 뽑은 한국 명품, EXO도 뽑혔네" "고가가 아닌 이니스프리가 중국인이 뽑은 한국 명품에 이름 올렸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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