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GS건설은 지난 22일 쿠웨이트 공공사업부와 6000억여원 규모의 도하링크 교량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오두환 GS건설 인프라부문 대표와 압둘라지즈 압둘라티프 알이브라힘 쿠웨이트 공공사업부 장관은 이날 쿠웨이트의 수도 쿠웨이트시에 위치한 쿠웨이트 공공사업부에서 1억6571만쿠웨이트디나르(한화 약 6041억원) 규모의 도하링크 교량공사 계약서에 서명했다.
도하링크 교량공사는 쿠웨이트 내 물류 및 교통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한 주요 국책사업 중 하나다.
도하링크 교량은 쿠웨이트시 슈와이크항과 엔터테인먼트시티를 연결하는 12.43km 길이의 교량으로, 이 중 해상부는 7.72km, 육상부는 4.71km다. 비상차로를 포함해 왕복 8차로로 지어지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8개월이다.
오두환 대표는 “쿠웨이트의 국책사업 중 하나인 물류산업 인프라 구축에 GS건설이 한 몫을 맡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며 “그동안 쌓아온 교량공사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향후 중동지역 대형 인프라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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