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안성시(시장 황은성)가 23일 경주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환경부 주관 ‘배출업소 환경관리 경진대회’에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환경관리 실태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시는 ▲2010년 환경부 그린시티선정 ▲2012년 녹색성장위원회 생생도시 국무총리상 수상 ▲2013년도 배출업소 환경관리 환경부 장관상 수상에 이어, 올해에도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해 4년 연속 우수 환경도시로 선정됐다.
평가는 지자체의 환경감시활동 촉진을 위해 시민단체 등 민간 전문가로 이뤄진 평가단에서 각 시·도별 사업장 단속실적, 정보화, 환경감시 인력, 교육·홍보 등 4개 분야와 사업장 관리기반 등 14개 항목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안성시는 △994개소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체계적인 통합지도 및 관리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지속적인 찾아가는 기업체 환경교육 △위반행위 사업장 재발방지 정기교육 △환경감시 네트워크 활성화 △자율점검업소 관리 △대형 환경재난 방제 우수사례 등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일죽면 방초리 소재 코리아냉장 냉동 창고 대형화재시 인근 주민들의 2차 환경 피해를 예측하고 신속히 방제 조치해 주변 6개 마을 주민집단 민원을 해소하고 환경피해를 최소화 한 사례와, 이를 정리해 환경첨단기술지(2013. 9월호)에 게재한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황은성 시장은 “이번 수상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환경관리를 위해 기업체 및 주민·관계 공무원들이 협력한 결과”라며 “시민이 행복한 환경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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