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반구대암각화유적보존연구소, 암각화 추계학술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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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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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울산대 반구대암각화유적보존연구소는 한국암각화학회(회장·전호태), 임실문화원(원장·최성미)과 공동으로 10월 24일 임실군청 3층 회의실에서 ‘2014 한국 암각화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임실 상가윷판유적’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이번에 새롭게 조사된 임실 윷판유적에 대한 학술보고 자리를 겸해 그 성격을 규명하고 한반도 윷판형 암각화의 역사와 문화사적 의미를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했다.

학술회의는 5인의 연구 발표와 이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된다.

1부 발표는 숙명여대 강영경교수의 사회로, 군산대 곽장근 교수의 ‘임실의 선사와 고대’를 시작으로 한국선사미술연구소 이하우 소장이 임실 상가윷판유적의 조사와 윷판형암각화라는 특정의 표현물에 대한 중요성 및 문화사적 가치에 대해 ‘상가윷판유적의 조사와 문화사적 위상, 그리고 활용’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한국학중앙연구원 김일권 교수의 ‘한국 윷의 문화사와 윷판암각화의 천문사상’과 전주대 송화섭 교수의 ‘한국 윷판형 암각화의 역사와 성격’, 그리고 국립민속박물관 장장식 학예관의 논문 ‘윷판형·고누판형 암각화의 성격과 의미’를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진다.

2부에서는 울산대 전호태 교수의 사회로 “임실 상가윷판유적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학술회의는 윷판형 암각화가 지닌 고고·미술사적 자료로서의 가치에 대한 재평가 및 놀이기능으로 여전히 전승되고 있는 윷놀이에 대한 문화사적 접근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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