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차 경량화 위한 신소재 개발기술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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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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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다음 달 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기업·연구소·대학·투자기관 등을 대상으로 '자동차 경량화를 위한 신소재 개발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산학연 전문가의 강연으로 구성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고분자소재(EP/CFRP), 비철금속소재/다이캐스팅, 경량화를 위한 신소재의 접착기술 등 자동차 경량화를 위한 다양한 신소재의 제조 및 적용 기술에 대하여 논의가 되어질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강력해진 환경 규제와 고유가로 인한 저연비, 친환경 차량 개발은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더 가벼운 자동차 무게를 통해 더 적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자동차 경량화 관련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무게를 10% 줄일 경우 연비는 5% 가량 개선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동차 경량화를 위한 대표적인 소재는 바로 플라스틱이다. 플라스틱이 사용되는 이유는 플라스틱 소재에 있어 관련 기술 개발이 가속화됨에 따라 기존 플라스틱이 지닌 여러 단점들을 개선시켜 무게는 가벼우면서도 강철만큼이나 내구성, 내열성이 우수한 소재들이 산업계 전반에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경량화 소재로는 대표적으로 ‘꿈의 신소재’라 불리는 탄소섬유(Carbon Fiber)를 꼽을 수 있다. 탄소섬유의 세계 시장 규모는 현재 20억 달러에서 2020년에는 5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외 기업들의 관련 소재에 대한 연구개발 및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들어 각광을 받고 있는 복합소재는 금속, 세라믹, 화학 소재 등 서로 다른 종류의 소재들이 필요에 따라 결합된 형태의 소재로 개별 소재가 지닌 성능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기도 하다.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관계자는 "향후 자동차 경량화 소재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꾸준히 업그레이드 되며 무게는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센, 새로운 신소재로의 발전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며“국내에서의 기술 개발 현황은 아직 미비한 상황이지만 글로벌 기업들이 다수 포진해 있는 우리나라에서 금번 세미나를 통하여 이들 소재에 대한 향후 시장 가능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됨으로써 국내외 시장관련 비즈니스 모델과 선점전략 수립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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