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슈피겐코리아는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2만75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342개 기관이 참여해 255.6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 3만원 이상 신청수량이 2억 3000 만주 이상인 등 투자자의 높은 수요가 집계됐으나 제시 공모가밴드 상단인 2만7500원으로 결정했다고 슈피겐코리아 측은 전했다. 이로써 슈피겐코리아의 총 공모규모는 총 508억 7500만원으로 확정됐으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으로 1700억원 수준이다.
슈피겐코리아는 최근 3개년 평균 매출성장률은 39.3%이며, 영업이익률은 비교기업 평균인 9%의 3배를 웃도는 30%대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14년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63억원과 139억원을 기록해 설립이래 최고치를 달성했다.
한편, 슈피겐코리아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진행되며, 11월 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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