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415-15번지에 지상 19층 규모의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열린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장한평(동대문)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관광숙박시설 건립 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업지는 간선가로인 천호대로에 연접하고 있으며, 장한평 주변 지역은 자동차 관련 산업체가 있어 관광호텔 수요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이번 계획안은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지하 2층~지상 19층, 189실 규모의 관광숙박시설 건립에 따른 용적률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천호대로변 건축한계선 3m 후퇴를 통한 전면공지(보도형) 확보와 사업부지 내 공개공지 조성을 통해 보행자에게 쾌적한 통행 환경과 가로변 휴식처를 제공토록 계획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부족한 관광숙박시설 수요를 일부 충당하고,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시대에 발맞춰 관광산업 진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