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가수 신해철이 패혈증으로 현재 위독한 상태라는 보도가 나왔다.
23일 의료계 관계자는 "신해철이 패혈증으로 1차로 심정지 상태에 빠졌으며, 현재는 응급조치와 심혈관 혈전제거 등으로 심장 운동은 정상화됐으나 전신에 패혈증 독소가 퍼져 매우 위중한 상태에 있다"고 전했다.
지난 17일 신해철은 장협착증으로 수술을 받고 다음날 퇴원했다. 퇴원 후에도 가슴과 복부 등에 통증을 호소하던 신해철은 20일 새벽 응급실로 후송돼 응급처리를 받고 퇴원했으나 다시 열과 통증이 재발해 21일 재입원했다.
결국 22일 새벽 계속 통증을 느끼던 신해철이 오후 1시쯤 갑작스럽게 심정지가 돼 심폐소생술을 받고 서울아산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3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전신에 패혈증으로 인한 독소가 퍼져 뇌로 산소 공급이 중단돼 회복이 되더라고 후유증이 우려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해철 중환자실 이송 소식에 네티즌들은 "마왕 신해철, 심정지로 심폐소생술… 아프지 마세요" "신해철이 쓰러져 중환자실에 입원했다는데…꼭 일어나시길" "도대체 신해철에게 무슨 일이" "중환자실으로 이송된 신해철, 장협착증이 뭐길래?" "신해철 중환자실 입원? 마왕의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신해철 심폐소생술, 장협착증이 문제?" 등 걱정스러운 댓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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