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한국어도비시스템즈는 23일 서울 세종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어도비 디지털 마케팅 포럼 2014(Adobe Digital Marketing Forum 2014)’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700명 이상의 마케팅 담당자들과 출판 및 매체 발행사들이 참석한 이번 포럼은 모바일 앱 활성화에 맞춘 비즈니스 판도 변화와 이에 따른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자 하는 주제로 진행됐다.
어도비 디지털 퍼블리싱 사업부 글로벌 총괄 닉 보가티(Nick Bogaty)는 기조연설에서 “모바일에서의 앱 사용이 웹 브라우저를 능가하면서,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를 정확히 제공하는 동시에 고객과의 관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며 시장의 판도를 바꿔놓았다”며, “새로운 차원의 고객 관계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면서 지난 1년 사이에 고객 행동의 진화가 빠르게 이뤄졌다”고 밝혔다.
컴스코어(Comscore)가 발표한 2014 미국 모바일 앱 보고서(the 2014 US Mobile App Report)에 따르면, 모바일 웹 인터랙션의 86%가 브라우저가 아닌 앱을 통해 발생했다.
1년 만에 미국의 디지털 미디어 사용 시간은 24% 증가했으며 그 중 앱 사용 시간은 52% 증가했다. 앱이 가지는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기업들이 멀티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눈을 돌리고 있다.
보가티는 “이제 고객들과 직원들이 기업의 브랜드와 메시지를 계속 접할 수 있게 하려면, 고도로 인터랙티브하고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콘텐츠가 제공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어도비시스템즈 디지털 마케팅 사업부 정진우 전무는 “여러 플랫폼을 아우르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솔루션이 등장하면서 고객과 기업이 연결되고 기업이 고객의 요구를 이해하는 새로운 지평이 열렸다”며, “기업은 이제 고객을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이를 통해 고객에게 더욱 연관성 있고 타겟팅 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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